스무살 한살림 세상을 껴안다 (2006)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향한 맹목의 질주로 환경 파괴와 공동체 해체가 점차 현실을 압박하기 시작하던 1986년, ‘생명’이란 화두를 던지며 자연 상태를 되살리고 사람들 사이의 신뢰를 되찾고자 노력해 온 한살림운동 20년의 역사를 기록했다. 생명이 담긴 건강한 유기농 쌀과 유정란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 조그만 쌀가게 한살림이 전국 20여 지역 13만 명이 참여하고 모든 것을 장바닥으로 내몰고 값을 매겨온 시장의 욕망으로 오염된 땅을 살리고 또 죽어가는 하늘과 사람을 살려온 생명운동 20년의 기록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한살림, 시대의 문을 열다

·쌀가게 한살림

·생명이란 시대정신과 협동이란 가치의 만남

·한살림운동의 전사

 

2부 살림의 길

·생활공동체, 사회적 살림의 주체

·콩 세 알의 의미-농업 살림의 길

·한살림을 선언하다

·한살림운동, 지역과 만나다

·확장되는 생명운동

·진통

 

3부 현실에 뿌리 내리기

·새 출발

·농업의 위기와 농업 살림 연대

·지역모임과 물살림 그리고 자주관리 매장

·사업 시스템의 정립

 

4부 직거래의 생산자와 소비자

·얼굴과 얼굴이 보이는 관계

·농업 살림의 구상과 실천

·사회와 만남

 

5부 사회 속으로 지역 속으로

·도약

·통합과 분화

·한살림의 정체성과 지역이라는 화두

·생명과 평화의 길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