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유 사이트]
거대한전환 이니셔티브(GTI; Great Transition Initiative)
www.greattransition.org
미국에 위치한 전환운동 단체로 전환과 관련된 아이디어 및 국내외 네트워크를 맺는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 GTI는 시장이나 정책에 의지하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근원적인 문제인 성장중심적인 관점, 기득권 유지를 위한 행동 및 소비자중심의 문화를 극복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GTI는 보다 풍요로운 삶과 미래, 회복력을 가진 생태계와 사람들의 연대 회복을 위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담론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여러 나라의 전환운동에 관한 글을 싣고, 논의한다. 이를 통해 대중적인 이해를 높이고 활동가와 이론가들의 보다 넓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중이다.
탄력적인 공동체 건설을 위한 정보공유 www.resilience.org
출처 http://www.resilience.org/guides
resilience.org는 사회와 생태계의 '탄력성' 혹은 '회복성'을 위한 정보를 나누는 곳이다. resilience.org에 정보를 올리고, 집단행동을 함께 하는 사람들은 활동가, 언론인,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석유및 자원 감소', '물과 같은 중요한 자원의 고갈', '기후변화'나 '생물다양성 축소'와 같은 복합적인 환경위기와 사회·경제적인 이슈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다양한 정보가 있지만 이들의 핵심은 사이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탄력적이고 회복력을 가진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이들은 "탄력성 그룹(Resilience Group)"을 만들어 국내외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에너지, 경제, 환경, 식량 및 물 문제, 사회 등 다섯 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정리된 내용은 책으로 출판하기도 한다. 특히 '공동체 회복을 위한 가이드'를 통해 이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이들의 가이드북으로는 "지역달러, 지역감각(의미)", "시민으로부터의 힘" 등이 있다.
[먹거리 운동]
Civil Eats civileats.com
출처: civileats.com
2009년 1월에 설립된 "Civil Eats"은 미국의 농사/식량 시스템에 관한 정보를 함께 나누고 있다. 그들의 미국의 농사/식량 정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보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대안과 정보를 제시한다. Civil Eats은 지속가능한 농사를 짓고, 보다 협동에 기반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단체를 만들었다.
Civil Eats에는 100명 이상의 기고자들이 글을 쓰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농사/식량 문제에 관해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활동가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관심사는 농사와 식량에 관한 전반적인 것들을 모두 포괄하고 있으며 예를 들어 동물복지, 항생제 사용 문제, 기후문제, 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문제, 음식물 폐기물, 학교급식 등이 있다.
Young Farmers Unite civileats.com/category/young-farmers-series
출처: civileats.com
"Civil Eats"에서 운영하는 카테고리이다. 이들이 젊은 농부들을 소개하는 이유는 전세계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 문제가 미국에도 고스란히 적용되기 때문이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농부의 평균연령은 57세이다. "Civil Eats"에서는 전국에 걸쳐 농사에 뛰어든 젊은 농부들도 있기에 이들을 주목하고, 함께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있다. 이에 젊은 농부들을 소개하고 이들의 활동을 알려서 보다 많은 젊은 사람들이 농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Civil Eats"는 젊은 농부들에게 동료 농부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교육과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한 이들이 겪는 경험들을 엮어서 알리고, 이들을 위한 보건, 소농을 위한 금융지원과 같은 정보 또한 제공한다.
[전환마을]
미국의 전환마을 transitionus.org
출처 transitionus.org
미국의 전환마을은 2006년 영국 토트네스에서 시작된 전환마을 운동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 미국에서도 전환마을에 대한 관심과 이를 실험해보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전환운동 네트워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오일피크, 기후변화, 경제위기와 같은 현재의 위기를 풀뿌리운동을 통해 극복하고자 하며 미국 전역에 '전환타운(Transition Towns)'이라 불리는 곳은 무려 150개가 넘는다. 이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transitionus.org는 미국 전역의 이러한 전환운동에 관한 정보들을 모아 제공하고, 네트워킹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다른경제]
REconomy Project www.reconomy.org
출처: www.reconomy.org
REconomy Project는 전환운동이나 풀뿌리운동과 맥을 같이 하며 경제문제에 초점을 둔 단체이다. 전환운동 그룹과 같이 기후변화, 에너지자원의 가격 상승, 경제적 불평등과 관련된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지역에 기반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와 관련된 자료들을 모으고 정리한다. 또한 지역화폐나 대안금융, 지역상점과 같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가능할 수 있는 가이드 자료집을 발간하기도 한다.
The Rolling Jubilee(희년운동; 빚 탕감 운동) www.strikedebt.org
출처: www.strikedebt.org
2011년 9월 미국 금융위기에 분노한 시민들이 월스트리 거리를 점령하는 일이 일어났다. 그들은 "월스트리트를 점거하라!"라고 외쳤고, 이들의 시위는 금융의 문제에서 민주주의의 또 다른 담론을 제기했다. 이들은 모여서 이야기를 나눴고, 그들의 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중 대출로 인한 '빚'의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들은 개인의 게으름이나 무능력함이 아닌 사회의 문제로 인해 빚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고 인식한 후 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롤링 주빌리라는 "빚 탕감 운동"을 펼쳤다. 이는 '시민에 의한 긴급구제'로 불특정다수에게 돈을 기부 받아 부실채권을 구입한 후 빚을 탕감하는 운동이다. 이를 통해 2013년 11월까지 1470만 불의 빚의 없앴다. 이들의 행동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