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교류회] 전환의 농업, 해외 연구자·실천가와의 대화 

한살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한국을 찾은 유럽·일본의 농업/협동조합 연구자, 실천가들.
그들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자국의 전환 농업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유럽의 농업 정책부터, 기후위기 그리고 새로운 세대의 농부를 길어내는 일까지-
한살림이 마주한 고민에 서로 다른 세계의 경험과 해답을 들어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2025년 4월 25일(금) 오후 2시~6시
📌 장소: 숲과나눔재단 강당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606 / 양재역 5번 출구 인근)
📌 초청 대상: 한살림 생산자·소비자 대표, 활동가, 실무자, 주제 관련 외부 초청자 등
📌 주최: 한살림연합, 모심과살림연구소

✅프로그램 소개

이번 교류회는 모심과살림연구소 객원 연구원 조나단 돌리 박사의 한살림 연구를 계기로,
한살림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유럽의 연구자와 실천가들이 한국을 찾아 이루어진 2주간의 한살림 견학을 마무리하며,

자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한살림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조나단 박사는 유럽연합(EU)의 마리퀴리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한살림을 연구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한살림의 가치가 국제적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는 데 중요한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유럽의 전환 농업·협동조합 운동과 한살림의 실천이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 해외 연구자·실천가 프로필
 
– 조나단 돌리(Jonathan Dolley): 영국 서섹스 대학 소속 연구자로, 유럽연합 마리퀴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한살림의 철학과 운영을 연구하고 있다.
모심과살림연구소와 협력하며 한국의 협동조합 먹거리 운동을 국제 사회에 소개하는 연구와 출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알렉산드라 프랑겐하임 (Alexandra Frangenheim):   오스트리아 비엔나 BOKU 대학교의 지속가능경제개발연구소 연구원.
지속가능한 농식품 시스템 전환, 전환의 지리학, 도시·농촌 개발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도쿄대학교 방문연구원으로서 동아시아 협동조합(일본 생협, 한살림 등)와 오스트리아 신생 협동조합 간의 비교연구를 진행 중이다.
– 펠릭스 뮌스터(Felix Münster): 오스트리아 마켓가드닝 협회 대표이자 지속가능 전환 컨설턴트.
독일,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에서 사회경제학을 공부했다. 다양한 스타트업과 외식업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실천적이고 체계적인 먹거리 전환 접근 및 직접 농장 운영하며 농업 현장과 외식 산업을 연결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칼 기제케(Karl Giesecke): 독일에서 협동 CSA(커뮤니티 지원 농업, Solidarian Agriculture)를 공동 설립하고 11년간 소규모 채소 생산자로 활동.
현재는 CSA팀에서 물러나 독일 각주 단위에서 정책 제안, 연구, 네트워크를 위한 협회를 설립하고 연대 농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 해럴드 카이저(Harald Kaiser): 한살림에 영감을 받아 설립된 ‘모겐로트’ 협동조합 공동 창립자(조합원 모집, 지원, 커뮤니티 형성 담당)이자 ‘공정한 자연기반 경제’ 협회의 설립자.
소규모 농부이자 커뮤니티 빌딩 전문가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 모델을 개발하고 있음.
소규모 농부이자 커뮤니티 빌딩 전문가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 사토루 미주구치(Satoru Mizuguchi): 일본 도쿄 과학대학 박사과정 연구자로, 지속가능 전환 과정에서의 사회적 혁신 역할을 연구 중.
1993년 『미국은 자유무역에 반대한다: 농업과 GATT, 무역정책의 저변』 공동 저자 중 한 명으로,
이 책은 한국어로 번역되어 20만 부 이상 판매되며 한국 농민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