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UN이 향후 15년간의 새로운 의제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설정하고 17개 지표와 169개의 이행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경제적 불평등과 기후변화, 그리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각국 정부는 물론 기업과 시민단체들도 대응책 모색에 하나둘 나서고 있습니다.

국제협동조합연맹(ICA) 또한 일찍부터 협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한 발전과 같은 주제들을 중요한 과제로 설정했으며 2020년까지 지속가능성을 창출하는 모델로서 협동조합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ICA는 2014년 UN이 정한 세계협동조합의 날 주제로 ‘모두를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내는 협동조합’을 선정한데 이어서 2016년에도 ‘협동조합: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동력’(Cooperatives: The power to act for sustainable future)을 주제로 선정함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협동조합의 기여를 분명히 인식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밥상살림, 농업살림, 생명살림을 실천해온 한살림의 경험을 지속가능발전과 연계·정리하여 조합원 및 대사회적으로 공유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검토해보고자 합니다.

일시 : 2016년 4월 19일 화요일 오후 4시

장소 : 한살림서울 4층 대회의실 

발표 1 :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의미와 세계협동조합의 대응  / 이인우 (사회적경제연구센터)

발표 2 :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한살림의 경험 및 과제  / 하만조 (모심과살림연구소)

토론 : 이안소영(여성환경연대), 이향숙(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함명수(한살림성남용인), 장순철(한살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