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동학으로 가는 길 위에 서다 (박맹수 이사장 인터뷰 – 개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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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개벽신문 http://popolo21.tistory.com/42

 

 

 

다시 동학으로 가는 길 위에 서다

– 우리 시대 '동학'의 상징 박맹수 교수를 만나다

 

"나는 다시 동학으로 가는 길 위에 서 있습니다동학농민혁명은 인간을 포함한 만물을 생명 평화의 눈으로 바라고 시천주(侍天主)의 지평에서 모시고 살리며동아시아는 물론 세계사의 틀에서 성공케 하는 것이 120주년의 핵심 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곳곳에서 그 의의를 현창코자 하는 움직임들이 활발히 일어나기 시작하는 때에올해로 30여년째 그 일을 해 오고 있는우리 시대 동학의 상징인 박맹수 교수님을 만났다두 갑자를 맞이하는 소감을 묻자선바람에 그동안의 활동지나간 이야기보다오늘과 내일의 이야기를 주로 하고 싶다고 말씀하신다.

 

동학은 수심경천(守心敬天)해서 보국안민(輔國安民)하는 도()

 

작년부터 동학이라는 사상 혹은 철학이라고도 종교라고도 할 수 있는 동학 나아가 새로운 문명의 뿌리 근원이라 할 수 있는 동학을 어떻게 바라보고 사람들에게 어떻게 제대로 설명해야 하나 하는 걸 더욱 깊이 본격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그 과정에서 최근에 전봉준 장군의 행적을 다시 한 번 깊이 추적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최근에 녹두장군 전봉준과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일본의 사상가 다나카 쇼조라는 분을 공공성(公共性)’라는 측면에서 비교해서 글을 발표했습니다그중에서 전봉준 장군의 재판기록인 공초(供招)를 다시 면밀히 검토하면서 놀라운 사실 하나를 새롭게 주목하게 되었습니다공초 심문관이 이렇게 묻는 대목이 있어요. ‘너는 동학을 좋아했느냐?’ 그 질문에 대해서 전봉준은 동학을 무지무지 좋아했다고 대답합니다한자어로 혹호(酷好)’라고 되어 있는데 영어로는 최상급 표현이고, ‘목숨을 바칠 정도로 좋아했다.’ 하는 뜻입니다.  (하략)

 

 

*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opolo21.tistory.com/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