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과 농업, 생명 살림의 터전은 어디일까요? 한살림운동이 펼쳐지는 장은 어디인가요? 생명살림의 터전은 생산지의 논과 밭이기도 하고, 정성껏 옮기고 나누는 물류현장이기도 하며, 우리 가족 밥상이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 가족 밥상은 생명살림의 근본이지만, 가족 밥상을 살리는 것만으로 나와 우리의 생명을 온전히 살릴 수는 없겠지요? 주변의 이웃, 우리의 생명 활동(생활)이 이루어지는 "지역"을 살리는 것이 바로 한살림운동 아닐까요? 밥상살림, 농업살림, 생명살림의 길을 걸어온 우리 한살림이 '생활문화운동', '사회실천활동'에 한 발 더 나서는 길 또한 '지역살림'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우리는 지역살림운동을 해왔고, 지금도 지역살림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살림의 역할, 사회적 과제로서 지역살림운동을 고민해온 모심과살림연구소는 지난해 하반기 '지역살림운동 공부모임'을 진행하고, 오해 '지역살림운동 연구모임'을 꾸려 그동안 수도권 지역에서 우리가 나름대로 실천해온 지역살림운동 사례들을 공유하고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다른 지역의 살림운동은 어떻게 펼치고 있는지, 우리 동네의 지역살림운동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마음껏 자랑도 하고, 고민도 나누며 한살림의 지역살림운동 길찾기에 함께 나서요.
– <모심과살림포럼> "지역살림운동 사례 나눔" 모시는 글 2008.6
[사례 발표]
워커즈 고운매 (서울 남서지부)
품앗이 육아, 교육 활동 (서울 북동지부)
수돗물 불소투입 중단활동과 그 이후 (과천지부)
군포지역생협네트워크 (군포지부)
지역복지활동 (서울 북부지부)
[사례 나눔]
한살림과 지역살림운동, 그 의미와 역할 / 모심과살림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