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심과살림 2호(2013년 겨울) “새로운 삶과 사회를 여는 노동의 대안”

0호로 잉태된 생명운동이론지 <모심과 살림>이 ‘1호(2013년 여름)’라는 얼굴과 이름을 가지고 진화와 변혁을 꿈꾸는 벗들과의 만남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호의 화두는 ‘전환’입니다. 특별히 ‘전환기의 사회운동, 사회운동의 전환’을 주제로 그 가능성과 현실을 탐색하고자 했습니다. 전환입니다. 단순히 방향바꾸기(turning)가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의 ‘이행(transition)’이 시작되었습니다. 물질에서 정신으로, 불에서 물로, 남성성에서 여성성으로, 의식에서 무의식으로, 돈벌이 경제에서 살림살이 경제로, 세계화에서 지역화로, 서에서 동으로, 상극에서 상생으로, 집중에서 분산으로, 빠른 것에서 느린 것으로,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무게중심의 이동이 확연합니다. 의식의 전환, 삶의 전환, 문명의 전환. 2013년 여름, 전환이 희망입니다.

 

목차

 

[특별대담] 문명사적 전환기, 생명운동 30년을 돌아보고 내다보며 | 이상국·박맹수 

 

[특집] 전환기의 사회운동, 전환을 위한 사회운동

·인간과 문명, 그리고… | 이남곡

·생명운동의 전승과 새로운 주체 | 김단

·생명운동과 합리성은 공존할 수 없는가? | 서영표

·전환의 시대, 사회운동의 방향과 역할 | 정규호

·사회운동 방식의 전환 | 하만조

·우리의 꿈은 평등해지는 것인가, 행복해지는 것인가? | 꿈지모

 

[살림의 길]

생명문화 – 힐링을 넘어 ‘마음살림’으로 | 김현

생활협동 – 소비자협동조합운동, 제 길을 걷고 있나? | 하승우

사회실천 – 분단 60년, 정전협정에서 평화협정으로 | 정지석

 

[기고]

·GMO논란, 드러난 것과 감춰진 것 | 김훈기

 

[지구의 창]

·탈성장: ‘경제성장 vs 평등’ 담론을 넘어서 | 데런 장

·도시와 소농을 잇는 쌀본위제 지역통화의 가능성 | 김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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