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먼저 드러내야 할 것은 ‘성장’의 ‘지속불가능성’입니다. 바꾸어 말해, ‘성장은 지속가능한가’를 집요하게 묻고 ‘성장사회에서 성숙사회로’ 이행해야 할 때입니다. 종교적 신념이 된 기존의 진보와 발전 논리를 폐기하고 지속불가능한 소비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삶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서부터 깊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익숙함을 떨치고 새로움을 선택한다는 것은 어색하고 불편한 일이지만, 새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례와 경험들을 길잡이 삼아 대안사회의 전망을 함께 찾아보고자 합니다.
[특집] 성장, 그 지속불가능한 신화
1. “성장은 지속가능한가?’
저성장시대, 삶의 위기와 대안 ｜ 정규호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탈성장의 길 ｜ 세르주 라뚜쉬
저성장 시대, 지표로 본 삶과 사회의 위기 ｜ 노대명
2. “성장사회에서 성숙사회로”
지역살림과 협동노동의 협동조합 ｜ 김신양
위기에 대응하는 그리스 먹거리 협동조합과 연대의 경제 ｜ 테오도로스 라코풀로스
성장 위기 시대, 농업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모색 ｜ 허헌중
탈성장과 삶의 자립으로 가는 에너지전환 시민행동 ｜ 김현우
[이슈]
협동조합 자본 조달에 대한 소고 ｜ 김용우
GM을 내세운 바이오메이저의 습격 ｜ 윤병선
민의 연대, 국가를 넘어 새로운 길 찾기
‘전쟁법안 반대운동’이 개척한 새로운 사회연대운동의 흐름 ｜ 세토 다이사쿠
역사를 함께 보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 ｜ 나카츠카 아키라
동아시아 전환과 평화, ‘친구 되기’에서 시작하자 ｜ 김유익
베네수엘라의 풀뿌리 정치와 협동조합운동, ‘아직은’ 미완성 ｜ 하승우
전환도시를 꿈꾸다 – 살림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회적 기획으로서의 문화 ｜ 임정희
[바라보다] 아름다움을 향하여 사는 것 ｜ 이진경
[살림의 길]
두물머리에서 빠마컬처 하기 ｜ 봄날
자립농업의 길 – 호주, 뉴질랜드를 가다 ｜ 전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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