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는 ‘월드워치(World watch) 연구소’

나라 밖 전환운동 기관 소개

 

월드워치 연구소 www.worldwatch.org

월드워치 연구소는 1974년 레스터 브라운(Lester Brown)이 설립한 민간연구기관이다. 이곳은 지구 환경문제를 연구하며 보다 빠르게 관련 정보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어 환경분야 세계3대 싱크탱크로 알려져있다. 매년 발간되는 <지구환경보고서>는 한국에도 번역이 꾸준히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원, 환경 문제 등을 정부, 시민, 시민사회의 협력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과 그에 대한 시도 등을 소개한다.

최근에는 석유 에너지 고갈을 대비해 각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로드맵, 에너지 전환운동을 소개하고 있다. 독일, 미국과 같은 선진국의 사례뿐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아이티 등 다양한 나라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다.

 

* 발간 도서(국내 번역서)

 

『희망의 경작』

월드워치연구소 저, 오수길 외 역, 2012, 도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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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식량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아직까지 국제 구호기구를 통해 식량과 물품을 제공 받는 사람이 많은 아프리카. 이곳은 언제까지 구호물자에 의존해야할까? 구호물자가 대안일까? 이러한 의문을 갖고 월드워치 연구소에서 팀을 꾸려 2년간 사하라 사막 이하 아프리카 25개국을 방문해 농민, 농촌 단체, 과학자 등을 만났다.

아프리카의 토양 비옥도 개선, 작물다양성 등을 통한 빈곤 퇴치, 그리고 다시 푸른 밭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세네갈 지역의 옥상텃밭 협동조합 등 다양한 사례도 안내해준다.

 

 

 

2014 지구환경보고서 – 지속가능성을 위한 거버넌스』

월드워치연구소 저, 이종욱 외 역, 2014, 도요새

 

ji-sok-ga-neung-seong-eul-wi-han-ge1424652811.jpg국가, 시민사회, 민간기업, 개인 등 오롯이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특히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협치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10여 년 전부터 ‘거버넌스’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협치의 거버넌스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일까?

월드워치 연구소에서는 지속가능한 거버넌스에 대한 고민을 2014년 지구환경보고서에 담았다. 상향식 거버넌스 문제를 지적하고 학습, 행동이 거버넌스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고리를 제안한다. 또한 ‘경제적 거버넌스’(3부)에서는 ‘금융의 제자리 찾기’를 강조한다. 이 외에도 에너지 민주주의, 에너지 빈곤의 해결을 다루며 노동조합의 역할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