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심과살림연구소에서는 청년들의 삶의 문제가 기존 먹거리 운동 단체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시작으로, 그동안의 먹거리 소비자의 관점에서만 다루어지거나, 빈곤 이슈를 쟁점화 하는 청년 먹거리 조사연구의 한계에 주목하여 ‘한살림의 20대 청년 조합원들의 먹거리 인식과 경험이 어떤 삶의 맥락에서 형성되었는가’에 대한 질문과 이야기를 엮어 보고서를 완성했습니다.
이 보고서를 통해 실무자, 생산자, 소비자, 활동가로 존재해왔으나 비가시화 되었던 4,000여명의 20대 조합원들의 먹거리와 관련한 삶의 고민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사회구조적 문제와 차별·억압적 문화가 드러났으며, 청년들이 주체로서 그려내는 다양한 상상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실마리로 드러나기도 했는데요.
‘현재를 위한 담론’이라는 제목의 의미는, 더 이상 청년이 미래를 살아가기 위한 존재, 미래를 재생산해 나갈 존재로만 남지 않고 현재를 주체적으로 살아가겠다는 의미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 보고서를 통해 한살림의 현재와 청년의 현재가 적극적으로 충동하여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고, 그간 비가시화 되어온 청년들의 삶이 적극적으로 드러남으로써 각각의 삶과 정체성이 재구성되기를 바랍니다.
*결과 발표회는 9월 7일(수) 19시 예정이며, 관련 내용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보고서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첫 번째 보고서 – “2030 청년 조합원 먹거리 수다회”
Ⅲ. 두 번째 보고서 – “한살림 20대 조합원 먹거리 인식조사”
Ⅳ. 세 번째 보고서 – “고민의 확장”
에필로그- 환대와 돌봄의 공간으로서 한살림과 청년
– 청년의 ‘이중성’에 대하여
<보고서 문의>
책임연구자 : 한살림연합 정책기획팀 김진아(jinah789@hansalim.or.kr)
보고서 다운로드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