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9일(금) 오후 3시부터, 서울 장충동 한살림 교육장에서 2016년 모심과살림연구소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2002년 연구소 문을 열고 15년째를 맞습니다만, 사단법인 설립 이후로는 네 번째 갖는 정기총회입니다. 

회원 분들과 한살림 여러 영역에 계신 분들께서 두루 참석해 주셨습니다. 

2015년 한 해 연구소의 활동을 돌아보고 2016년의 계획을 보고한 뒤,

함께 자리해주신 분들로부터 연구소의 과제와 역할에 대해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법인 설립 이후 임원 역할로 수고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롭게 임원으로 선출되신 분들과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2002년 연구소 설립 시부터 초대 소장과 이사장 역할을 맡아 오신 박맹수 이사장님께

그동안 함께해온 이들의 마음을 모아 큰 감사를 전했습니다. 

황도근 신임 이사장님께서도 전환의 시기에 연구소 대한 요청과 기대에 귀 기울이고

한살림 안팎에서 필요하고 의미 있는 역할을 함께 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혀주셨습니다.

지난해 연구지원공모사업을 진행했던 다문화협동조합 '모두'에서도 특별한 공연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다문화어린이책을 구연으로 실감나게 들려주었는데요, 

어린이들이 자리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연구소 식구들도 서툴지만 진심을 담은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

시간 내어 먼길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올해는 한살림 3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연구소에서도 한살림운동과 생명운동의 새로운 30년 비전을 찾는 데 힘을 보태 역할 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시대 변화 속에서 생명살림의 실천 방향과 과제를 발굴하고 

국내외 유관 단체 및 연구, 활동 단위와의 교류도 지속하고 넓혀 나가려 합니다.

올 한 해도 연구소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