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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계좌부터 바꾸자 (Bank Transfer Day)

은행 계좌부터 바꾸자 – 계좌전환운동 (Bank Transfer Day)   2011년 9월, 뉴욕 월가 한복판은 떠들썩했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세계금융위기를 몰고 온 투자회사, 금융회사뿐 아니라 세금으로 이들 기업을 구제한 국가를 상대로 정의를 물었다. 뉴욕 월스트리트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를 필두로 전 세계 곳곳에서 세계금융위기에 대한 시위가 이어졌다. 월가 점령 시위는 부자 1%에 대항하는 99%의 일반인의 목소리였다. […]

씨앗을 빌려드립니다

몇 년 전부터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이 생겨나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람 도서관’인데, 이는 책이 아닌 사람을 대여한다는 재미있는 발상이다. 이는 특정 인물의 스토리를 들으며 사람을 읽어나간다는 모토를 갖고 진행되고 있다. 또 다른 도서관으로는 ‘씨앗도서관’이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 GMO문제 등에 관심있는 환경단체, 도시텃밭운동 조직 등에서 이끈 운동으로 토종종자를 모아 보관하고 이를 널리 확산시키는 […]

9월 15일에는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건네자!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한 9월 15일은 프리머니데이! 출처: freemoneyday 트위터   Free Money Day 운동은 9월 15일에 모르는 사람에게 100원, 500원, 1000원을 건네는 독특한 캠페인이다. 9월 15일로 날짜를 정한 이유는 단 한 가지! 바로 2008년 9월 15일이 리먼브러더스( Lehman Brothers)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투자 은행이 파산한 날이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혼란을 가져다 준 세계경제위기의 상징이다. […]

자유와 녹색, 그리고 자치를 위한 덴마크 크리스티아니아 프리타운

크리스티아니아 프리타운 입구, 빨간 바탕에 노란색 세 개의 동그라미가 크리스티아니아의 상징이다.   흔히 북유럽을 복지강국이라고 표현한다. 북유럽은 복지뿐 아니라 금융위기로 세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때도 튼튼한 경제를 보여줬기에 또 다른 경제강국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일각에서는 한국 복지정책의 방향을 북유럽 사회보장제도와 유사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그만큼 이제는 미국식 경제와 다른 경제·사회 제도에도 눈을 돌리는 추세이다. […]

쿠폰형 지역화폐 (1) 부천 오거리화폐

사례로 보는 지역화폐 <3>   지역화폐는 단어 그대로 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한 돈이다. 특정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범위가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지정된 상가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나 쿠폰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수월하다. 다만 기존 상품권이나 포인트 등과 차이점은 프랜차이즈보다 지역경제와 관계망을 한층 더 고민하게끔 만든다는 것이다. 한 지역에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있어 소비가 […]

자원봉사형 지역화폐(2)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사례로 보는 지역화폐 <2>   지역화폐는 단어 그대로 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한 돈이다. 특정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범위가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지정된 상가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나 쿠폰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수월하다. 다만 기존 상품권이나 포인트 등과 차이점은 프랜차이즈보다 지역경제와 관계망을 한층 더 고민하게끔 만든다는 것이다. 한 지역에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있어 소비가 […]

탈성장 대안

녹색전환연구소 누리집에 게재된 글을 허락을 얻어 옮겨 싣습니다.  (링크: http://igt.or.kr/index.php?mid=abroad&document_srl=52495)   ※ 이 글은 Great Transition Initiative(거대한 전환 계획) 사이트에 2015년 2월 게재된 칼럼을 번역하였습니다.     탈성장 대안 히오르고스 칼리스(Giorgos Kallis)   번역 : 조안나(편집위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탈성장(Degrowth)의 목적은 환경 보호주의를 다시 정치 이슈화하는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 있는 “녹색 […]

대안은 지켜보고 발견하는 것 – 디자인하지 않는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

대안은 지켜보고, 발견하는 것 디자인 하지 않는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 –    일본에는 다양한 방면으로 독특한 디자이너들이 있다. 그 중 특히 한국 젊은이들에게 대중적으로 알려진 디자이너는 ‘디자인 하지 않는 디자이너’인 나가오카 겐메이(長岡賢明)이다. 그는 화려하지 않지만 쓸모 있는 제품, 그리고 오래 쓸 수 있는 상품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는 사람이다. 디자이너라는 직함을 갖고 있지만 물건을 직접 디자인하여 만들지 […]

‘다른’ 집을 상상하다

[지구촌 전환운동]   의식주(衣食住) 중에서 자기 손으로 대안을 만들어내기 가장 어려운 분야가 ‘住’일 것이다. 먹거리나 옷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비용이 많이들 뿐더러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건강한 자재로 만든 아름다운 집에서 살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 비용과 기술에 덜컥 겁먹어서 시도하기조차 어려워하는 ‘집’에 대한 문제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상상력을 넓혀보자.   집의 […]

노이즈 마케팅과 학교급식

  노이즈 마케팅과 학교급식    윤병선 (모심과살림연구소 연구기획위원장, 건국대 교수)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있다. 노이즈, 즉 잡음을 일부러 조성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는 마케팅 기법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무상급식 예산지원을 중단해서 연일 매스컴에 등장하고 있다. 정치인의 입장에서야 매스컴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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