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식천(以天食天)
“한울이 한울을 먹는다”라는 말입니다. 해월 선생님 말씀입니다. 동학에서는 모든 만물이 한울님을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거룩한 존재라는 것이지요.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더 나아가서는 생물이 아닌 모든 물건들도 거룩한 한울님을 모시고 있다고 말합니다. <식물의 사생활>과 같은 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기뻐도 하고 슬퍼도 하고 고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살아 있다는 사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