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먹히고 먹여주고
먹고 먹히고 먹여주고 ("식탁에서 평화까지: 식맹(食盲)을 넘어 식안(食眼)을 열다", 『통일과 평화』(제6집 2호, 2014.12)의 일부를 수정한 글입니다.) 이찬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평화인문학) 음식이 인간을 만든다 인간은 약 백조 개 가까운 세포들의 집적체이다. 이 세포들은 끝없이 소멸하고 생성된다. 세포들의 순환에 필수적인 것은 에너지의 공급이다. 물, 산소, 음식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은유성과 상징성을 담아 한마디로 […]